[ 傷官格]

상관에는 진상관과 가상관 2종류가 있다.

상관에는 진상관과 가상관 2종류가 있다.


진상관(眞傷官)                               가상관(假傷官)

수일춘생(水日春生)                          목일인월(木日寅月)
목일하생(木日夏生)                          화일오(火日五), 유월(六月)
금일동생(金日冬生)                          금일신월(金日申月)
화일(火日)은 육(六),                         수일해월(水日亥月) 
구월토령생(九月土令生) 


육신팔격(六神八格) 중에서 상관격의 간법은 매우 다양하다. 상관은 수기(秀氣)의 신이며 자오묘유(子午卯酉)의 4정(正)의 각 월에 생하여 상관이 되는 것은 귀기(貴氣)가 가장 깊다고 본다. 가상관(假傷官)이란 목(木)일은 인(寅) 중의 병(丙)을 이용하는 것, 금(金)일은 신(申) 중의 임(壬)을 이용하는 것 등인데 어느 것이든 일간의 오행과 같은 계절에 생하여 상관이 된 것이다.




상관격의 분류
                                  

                                   상관격(傷官格)의 분류

                                     목화상관격(木火傷官格)
                                     화토상관격(火土傷官格)
                                     토금상관격(土金傷官格)
                                     금수상관격(金水傷官格)
                                     수목상관격(水木傷官格) 


일간과 상관의 오행으로 다음의 격식이 된다.

목화상관(木火傷官)은 목일화령(木日火令)생으로 화왕(火旺)이 되므로 적절한 인수를 보는 것이 좋고 관(官)은 인수의 원천이 되고 사주 기후의 조화가 되므로 길하다.

화토상관(火土傷官)은 6, 9월생으로 조토(燥土)가 되어서 수(水)가 들어가면 화염을 격하게 만드므로 화토상관격이 관을 보는 것이 좋지 않으며 마땅히 상진(傷盡)함을 요한다.

토금상관(土金傷官)은 무기추생(戊己秋生)으로 인수의 제(制)함이 갈하다. 사주가 점차 득령하여 한냉의 우려가 있으므로 관을 보는 것을 꺼리고 이를 거함으로써 길하다.

금수상관(金水傷官)은 금일동생(金日冬生)이기 때문에 기운이 냉하므로 조후를 필요로 한다. 그러므로 화(火)의 관을 보아도 꺼리지 않는다. 금수상관에서 토(土)의 제가 없는 것은 음탕에 흐르기 쉬우므로 인수의 제함을 필수로 한다.

수목상관(水木傷官)은 임계일춘생(壬癸日春生)으로 화(火)로서 생기가 발한다. 화(火)가 재성으로 신강하여 이 격이 되면 부귀하고 수(水)가 태과하면 토(土)의 관으로 이를 제한다.
 
상관격 성격의 조건
 
1) 신약 사주는 인수를 보고 신왕 사주는 재를 볼 것이다. 
인수는 신(身)을 도와서 상관의 설기를 방지한다. 인수와 상관의 균형이 좋을 때에는 귀명격(貴命格)의 하나이다.

상관은 일간과 재(財) 사이에서 통관신의 역할을 하게 되고 재를 생하여 재물의 자원이 끊이지 않게 하므로 신왕 사주이면 부(富)하다.
 
2) 재와 인수가 교착되지 않을 것이고 타 주에 상관을 보지 않을 것이다.
재는 상관의 정기를 도기하고 인수는 상관을 제(制)한다. 재인쌍방(財印雙方)이 되는 것은 상관의 기능을 전부 탈거하여 허(虛)가 되므로 청명이 될 수 없다.

그리고 수기(秀氣)의 신이 1개가 있으면서 강할 것이 조건이다. 그 신이 타에도 있으면 수기가 감소하여 귀격의 조건에 들지 않는다. 다만, 인수의 제가 있을 때, 비견 겁재의 생이 많을 때는 설기작용을 촉진하게 되므로 길하다.
 
3) 간합하는 것이다.
상관이 간합하는 것은 흉은 화하여 길이 되고 일전하여 성격의 사주로 보게 된다. 곧 흉신은 간합하여 비천(卑賤)을 망각한다는 원칙에 의하기 때문으로 정관에 대한 극하는 

4) 사주가 강왕이 될 경우에는 상관도 투간하거나 식신도 설기에 힘쓰는 것은 수귀격(秀貴格)이다.
왕신은 순(順)하는 것을 최고로 하고 그 설기의 정도가 적당하면 수기(秀氣)의 발로가 좋아서 반드시 상당한 지위에 오르는 사주가 된다.
 
5) 일간이 강할 것이고 충형공망하지 않을 것이다.
상관은 일간이 음양배우로 설기하는 신이므로 일간은 세가 강할 것이 요구된다. 다만, 상관이 파진(破盡)하는 경우에는 일간이 어느 정도 약하더라도 무방하다.

상관이 있는 지지나 월지상관격인 경우에 월지와 일지가 형충하거나 월지 그 자체가 공망하면 파격에 조건이 된다.

월지 공망은 상관이 강하면 큰 해가 되지 않으나 상관이 약하면 상관의 기능은 허(虛)로 되어서 하격으로 본다.
 
6) 비견 겁재는 기신(忌神)이 된다. 
상관은 흉신이다. 그런데 상관을 생하는 것은 흉이 더한층 커지게 되므로 졸렬하다. 타 조건에서 일간이 상당히 약하지 않는 한 비견이나 겁재를 보는 것은 반드시 흉해가 있다고 보게 된다.
 
7) 재인(財印)이 없으면 관(官)을 보지 말 것이다.
재(財)는 정관과의 사이를 중개하는 통관신이다. 인수는 정관을 상극으로부터 지키는 호록신(護祿神)이다. 그러므로 이 양자의 어느 한쪽도 없이 정관을 볼 때는 파격하게 되므로 명예와 권리를 얻지 못하고 비천한 사주가 된다.

상관격 [傷官格] (역학사전, 2006. 2. 10., 백산출판사)